한우 뼈탕

우리나라에서 한우뼈는 예로부터 콜라겐와 칼슘 공급원으로써 곰탕, 설렁탕 등의 재료로 사용되어왔다. 과거에는 각 가정에서도 사골을 수 시간 푹 고아 끓여먹는 스태미나음식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음식문화의 변화로 간단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탕 요리가 선호되고 있다. 이렇듯 한우뼈를 이용한 탕 요리로 대중적인 요리는 곰탕, 설렁탕, 갈비탕이 있는데, 그 형태가 한정되어 있는 실정이다.

돼지의 등뼈를 이용하는 등뼈해장국, 감자탕 등은 돼지 발골 후 등뼈에 붙어있는 고기를 활용하는 대중적인 고부가가치 요리라 할 수 있는데, 한우 또한 조리하기 어려운 등뼈를 제외한 목뼈의 경우 돼지 등뼈 이상의 가치와 형태적 활용성이 높으나, 실제로 활용처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최근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목뼈를 이용한 탕요리가 선보이고 있다.

부위 분류

목갈비

본갈비

한우 뼈탕

① 목뼈탕 재료

• 한우 목뼈 500g

☞ 초벌용 : 대파뿌리 1개 , 마늘 3개

☞ 부재료 : 소주 100mL , 소금 2큰술 , 국간장 4큰술 , 들깨가루 40g , 알배추 5잎 , 양파 1/2개 , 대파 한줄기


② 핏물 빼기

• 고기속의 핏물을 빼내기 위해서 찬물에 30분∼1시간 정도 두는데, 조리 중에 흘러나올 수 있는 핏물로 인한 잡냄새를 방지하고, 빠른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작업이다.


③ 초벌 가열 및 기름 제거

• 준비한 야채나 양념들을 넣기 전, 대파와 마늘을 넣고 한차례 끓이며 표면에 뜨는 거품을 제거한다.

• 표면에 뜨는 기름은 고기에서 흘러나온 핏물로, 여러 가지 잡냄새의 원인이 되므로 제거하는 것이 국물의 맛과 풍미를 살릴 수 있다.


④ 본 가열

• 뼈 속까지 익힌 뒤, 준비한 부재료들을 넣어 끓인다.

• 이 때 고기는 익은 상태이므로 부재료들의 특성에 따라 가열시간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⑤ 주의사항

• 한우 등뼈와 목뼈의 경우 여러 개의 뼈가 연결되어 있는 형태이므로, 하나씩 분리가 가능하다.

• 이렇게 분리해서 준비하면 고기 속까지 익히기 쉽고, 먹을 때도 편리하다.